일단 쓰기 귀찮아서 이렇게 음슴체나 쓸거임
오늘 집으로 오는 길에 친구와 함께 버스를 탔음
친구도 남자친구가 있음
근데 남자친구가 연락이 안된다는 거임.
남자친구를 못 믿는건 아니라고 하는데
그냥 불안하다고 징징거리는거...
연락 잘 할때는 잘 하는데 갑자기 연락이 뚝 끊겨서
속을 썩인다고......
나는 친구의 말에 공감보단 탄식을 내 뱉았음.
내 남자친구는 연락이 너무나도 잘 됨.
급한 일이 있으면 적어도 짬짬이 연락을 해줌.
근데 그랬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연락이 안된다는 상상을 하면
갑자기 걱정과 함께 오만가지 생각과 상상으로 대하소설 한편은 거뜬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은거임.
그래서 친구가 말하는 것에 공감이 아닌 탄식만 내 뱉았던 것 같음.
사랑하는 사람이 걱정한다는 생각 좀 해 주었으면 좋겠음.
이건 여자한테도 해당되는 말임.
연락이 안되는데 어떻게 좋은 관계가 유지가 될 것이며
적어도 자기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다는 간단한 것이라도 얘기는 해 주어야 된다고 생각함.
엄청나게 바빳으면 그냥 바빴어. 가아니라 무슨 일 때문에 바빴다. 미안하다. 라고 말해주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함.
피치못할 사정이 있겠거니 하고 그냥 아니 엄청나게 쿨하게 넘어가는 사람은 과반수 이상이 없기 때문에
일단 연락을 해 줘야된다고 봄.
그리고 연락이 안되는 사람은 만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음.
아무리 집에 자주 있고, 한눈 안파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안되지 않음?
집에 있으면서 연락이 안되는건 뭐임?
한눈을 안 팔면 찔리는 것도 없을 텐데 왜 그러는거임?
원래 자기 성격이 연락 잘 안하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사람이여도
살아는 있는지, 어디 다친건 아닌지,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
적어도 하루에 문자 세통 이상은 보내줘야 되는거지..
자기 맘대로 연락 하고 싶을 때 하고 하기 싫다고 안하는거면
그냥 답이 없는거짘ㅋㅋㅋㅋㅋㅋㅋㅋ
연락 안되는 사람이랑 사겨서 힘들어 하지 말고 연락 잘 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함.
연락 오게끔 만들고 연락이 닿게끔 하면 얼마나 좋아ㅠㅠ
그러니까 본인 생각만 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 생각좀.
부모님한테도 연락 잘 하고 애인한테도 연락 잘 하고 지인들한테도 연락 잘 하면서 지내는 게 사회생활 하는데 좋다고 생각함.
일기보단 내 생각이 대부분이지만 그냥 그렇다고...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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